홈 > 질환교육 및 홍보 > 뉴스

뉴스


전 세계 폐고혈압 석학들, 치료부터 예방까지 학술교류

윤영진
2023-09-01
조회수 187
  •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13개국 의료진 참석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성료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전 세계 13개국 300여명 의료진들이 국내에 모여 폐고혈압의 치료부터 예방까지 모두 아우른 다양한 논의를 가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한폐고혈압학회(회장 정욱진)는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EASOPH)와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및 제8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인 ‘PH(Pulmonary Hypertension; 폐고혈압) Korea 2023 with 3rd EASOPH’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는 대한폐고혈압학회를 주축으로 중국, 일본, 대만 등이 함께 2019년 4월 발족, 대만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해오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됐다.

수년 만에 개최된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세계 의료인들의 이목이 집중돼 독일, 대만, 일본, 중국 등 총 13개국의 373명(외국 참가자 95명)의 폐고혈압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틀 간 ‘최고의 치료와 협력으로 폐고혈압을 극복하자(Overcome PH through the State-of-Art of Care and Collaborations)’를 주제로 15세션 108명의 전문가(해외 연자 23명)가 54연제의 강의 그리고 51개의 연구 및 증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학술대회 첫째날인 정책 세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보건연구원, 폐동맥고혈압환우회가 참여해 진행됐다. 주로 국가연구추진 방향 및 지원 정책, 폐동맥고혈압 환자가 질환을 치료하면서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둘째날은 전세계 석학들을 통해 폐고혈압 연구와 치료 방향성을 엿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발표로 ▲‘폐고혈압 분야 정밀의료의 미래’(대한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 ▲새로운 유럽 폐고혈압 가이드라인(독일 폐고혈압 석학 Stephan Rosenkranz 교수) ▲만성혈전색전성폐고혈압의 임상적 성과(일본 폐고혈압 석학 Hiromi Masubara 교수) 등이 이뤄졌고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학술대회 첫 째날 열린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운영위원회에서는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 제2대 회장으로 선출돼, 2년간 임기를 시작했다. 또 다음 4년간의 학술대회 개최지도 결정됐다. 내년인 2024년은 서울, 2025년 중국 광조우, 2026년 일본 오사카, 2027년 대만 타이페이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신임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정욱진 회장은 “23억 동아시아인 중 폐고혈압환자로 추정되는 약 2,300만명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 네트워크를 단단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특정 인종에 국한된 과학적 근거들을 동아시아 4개국이 힘을 모아 아시아인종의 데이터를 창출해 공동 진료지침은 물론 질병 정복에 이르는 다각적 노력을 펼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과 생명연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기사 보러가기


0 0